"한국조선 중·일,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고기원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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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이 중국 등 유력한 경쟁국들을 제치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종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과시하고 있다.

올해도 친환경 연료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강화되는 가운데 LNG운반선 발주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 해운업 대형화 추세에 따른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도 예상돼 국내 조선사들의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13일 영국 조선·해운 시황분석기관 클락슨에 따르면 이달 초 기준 전세계 LNG운반선 수주잔량 149척 중 삼성중공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7척(25.5%)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이 31척(20.8%)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 조선사들이 준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는 것은 오랜 건조 경험에 따른 높은 숙련도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도 LNG운반선을 중심으로 선박 발주는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선박 연료를 LNG로 사용하는 LNG추진선 발주 확대가 기대된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선가가 상승하려면 다양한 선종 발주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며 "친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선박시장에도 번지고 있어 LNG추진선에 대한 발주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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